카페트짜는 모습
	파이살라바드의 한 섬유공장
	섬유공장 내부

주된 산업분야는 면화직조, 설탕, 화학, 시멘트, 야채식용유, 기이(ghee, 쇼트닝, 굳은 기름), 황마섬유(jute), 토목기기, 비료, 오토바이, 자전거 등이다. 섬유공업은 산업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수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강철공장이 하나 있으며 여러 기계류, 연장생산을 위한 선철(주괴, pig iron)을 생산하고 있다. 로드롤러(road roller), 트랙터, 시멘트 생산기계, 설탕제조기와 같은 기계류들이 탁실라에 있는 중공업단지(Heavy Mechanical Complex)에서 생산되고 있다. 선박해체, 폐기계류 등에서 나오는 고철등은 다시 주조공장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파키스탄은 농업경제 위주이지만 농업을 기반으로한 산업들 즉 쌀, 밀제분공업과 설탕제조(gur and sugar making), 유제품공업, 양말, 메리야스 제조등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소규모 가내수공업은 이 나라의 풍부한 문화적인 유산에 기반을 두고 있다. 두 문명 즉 모헨조다로-하라파(Moenjodaro-Harapa)와 간다라(Gandhara)는 사실상 대단한 도시였다. 사람들은 종종 옷감을 직접 직조하고 장신구, 팔찌등을 만들며 천에 수를 놓는다. 오늘날 다양한 전용수공예품들은 현지의 문화유산이 잘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문화적인 주체성의 상징이 되고있고 또 기술인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방법이 되고 있다.

쿠사라고 불리는 가죽신발, 룽기(lungi, 허리두르개), 손베틀로 짠 천 등이 펀잡에서는 유명하고, 바하왈푸르의 낙타가죽제품, 페샤와르의 황동공예품, 오닉스공예품, 치네옷(Chineot)의 목공예품, 하이더라바드의 손팔지, 발루치스탄의 유리공예품, 신드의 벽돌공예품, 스와트의 자수(embroidery) 등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카페트 산업과 가금사육(poultry farming), 양잠(sericulture), 쌀껍질 벗기기(rice husking), 구르(gur, panela, khansari, 설탕의 제조에서 나오는 갈색설탕덩어리)와 설탕제조, 양봉(bee keeping), 소규모수선집 등도 쉽게 볼 수 있는 소규모 가내수공업의 한 형태이다.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진 전통공예품들
카라치의 한 철강공장

광물질등이 산업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 불행하게도 파키스탄은 기초광물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대량으로 석유와 철강을 수입하여 외환을 지출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발견되는 주된 광석은 석탄, 천연가스, 원유, 암염(rock salt), 석회석, 대리석, 고령토(china clay, kaolin), 백운석암(dolomite), 내화점토(fire clay), 석고(gypsum), 규토(silica sand), 취옥(emerald) 등이다.

산업분야는 민간분야의 개발촉진에 힘입어 발전하였다. 이런면에서 다양한 신용대출제도 개발, 산업특구 개발, 면세기간 제공, 기간산업 구축, 통신수단발전, 민관협력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다국적 기업들이 파키스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장려되었고, 민영화 정책도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