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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소개
1990년 6월 3일 총회 선교사로 파키스탄에 파송 받은 지 꼭 10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건데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선교의 진보를 많이 가져옴을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불타는 사명으로 선교지에 들어갔지만 들어가서 보니 문화, 언어, 기후, 종교 등 수많은 문화 장벽을 어떻게 넘을까 좌절도 했지만 첫 3년은 이러한 장벽을 뛰어 넘을 각오를 하고 3년간 현지 언어를 배우는데 총력을 하면서 문화의 장벽을 넘고 사역의 기틀은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2기 사역(1995년부터 1999년까지) 동안에는 현지어로 신학교재를 편찬하고 사역하는 신학교도 정상적인 궤도에 올려 놓았습니다. 교회 사역도 하면서 4개의 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교회 사역
정부의 공식 통계로 현재 기독교인(개신교, 구교 통합)이 인구의 1.5%라고 합니다. 이는 약 200만명 정도로 추측됩니다. 이곳은 교회지도자를 제외하고는 일반인은 신교, 구교를 구별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100여년전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사역의 열매로 집단 개종한 힌두교 천민 계급의 후손들입니다. 사회 전반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아주 뚜렷한 신분 사회이기에 지금도 대부분이 천민이라는 계급은 사라진 것 같지만 그들의 생활은 가장 가난하게 영위하고 있으며 기독교라는 신분으로 회교들에게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집단 공동체로 살아가는데 가난하고 소외된 너무 많은 기독교 마을에 교회도 없고 돌보는 목회자도 없어 방황하는 기독교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종교적으로, 신분적으로 부모의 혈통에 따라 모든 신분이 주어지고 종교도 주어지기에 그들은 자신이 종교적으로 기독교인인줄 알지만 기독교에 대해서 즉 구원의 확신, 교회 생활 등을 전혀 모르고 대부분이 초등학교 교육도 못받아 문맹으로 살아가며 사회에서 가장 천시하는 직업을 생업으로 알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기독교 마을에 찾아가 예배를 정규적으로 드리면서 신앙을 가르치고 교회생활을 가르치며 아울러 주간에는 학교에 못간 청소년들에게 글자 공부방을 개설하여 글자를 깨우쳐 성경을 읽게 합니다. 헌신된 신학생을 동원하여 그들이 정규적으로 심방하게하고 교회를 돌보게 함으로써 신학교 강의실에서 배운 실천신학을 직접 실천하는 기회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배 공동체가 4개 마을에서 활성화되었으며 5개 학급에서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글자공부를 함으로 곧 성경을 줄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역을 이곳에서는 교회개척 사역하라고 합니다. 이곳이 모슬렘 국가이기에 혹자는 모슬렘 교도들이 개종하여 설립된 교회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점을 확실히 해 두고자 합니다. 이슬람 공화국인데 어떻게 교회 개척사역이 가능하냐고 묻기도 하는데 국가 헌법에 소수 종교의 자유도 허락하기에 이러한 사역은 문이 열려 있습니다.
(1) 화또만드 교회 : 교인수 30가정 (약 300명), 주일학교 참여 60명, 장년예배 50명이 정규적으로 참여, 교회 특별 부흥회때 최고 250 명이 참여했음.
1997년에 서현교회 지원으로 20명이 문맹에서 벗어남 (목사 파송하였음)
(2) 샤히나바드 교회 : 청소년 중심으로 마을 회관에서 모임. 매주 40여명이 모이고 있으며 부흥회 때 300여명이 참가하여 은혜를 받음(신학생 파송)
(3) 살림 콜로니 교회 : 25 가정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일 예배 참여는 주일학교 포함 100여명이 참석함. 서현교회 지원으로 40명이 문맹에서 벗어남(1996년 신학교를 졸업한 제자 목사를 파송)
(4) 짠뜨까낄라 교회 : 교인수 30가정이며 주일학교는 매주 120명 정도 참여하고 장년수도 120여명 함여함. 문맹퇴치 사역으로 40명이 문맹에서 벗어남. 안식년으로 귀국할 때 까지 담임으로 있다가 1999년 졸업한 제자 목사를 파송. 1년 동안 생활비 보조 및 오토바이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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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 | 문맹퇴치 사역 | 미전도종족 리서치 사역 | 신학교 사역 | 맨위로 신학교 사역파키스탄내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신학교 중에 하나인 구즈란왈라 신학교가 있습니다. 1877년에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가 세운 신학교 입니다. 3만평의 넓직한 캠퍼스에 전학생 60여명이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3년간의 학업을 합니다. 현지 정교수 2명, 선교사 3명, 강사 2명이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입국 후 즉시로 현지어를 습득하는 3년 동안은 영어로 강의하다가 현지어를 습득한 후에 현지 공용어인 우르두어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2차 사역 중에 2년 동안의 각고 끝에 현지어 신학교재인 '목회신학'이 지난 5월에 출간되었습니다. 서현교회의 재정 지원으로 1,000여권을 인쇄하여 목회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신학교 실천 신학 교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학년에게는 실천신학 개론, 2학년은 목회신학, 3학년은 교회 성장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 신학교에서 제가 입국한 이후 지금까지 8번의 졸업을 통하여 120명의 목회자를 배출하였습니다. 현재에는 전국 각지에서 파키스탄 복음화의 역군으로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작년 5월 11일에는 운전하고 가던 차량이 전복되어 차는 폐차시켰지만 저는 머리카락 하나 안 다치고 무사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선교사의 삶을 돌이켜 볼 때 하나님께서 눈동자 같이 보호하심을 깊이 체험하였습니다. 또한 파키스탄의 선교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시고 헌금으로 동참하신 파송교회와 협력 후원교회들과 개인 후원자들 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앞으로 제3기 사역에는 파키스탄의 복음화의 원동력인 교회를 살리는 일환으로 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목회자를 위하여 사역합니다. 신학교 3년을 마친 후에는 평생 목회를 하지만 목회자를 위한 연장 교육이 전혀 없습니다. 지난 8년간 신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신학생 키우는 일보다 목회 연구원 설립하여 목회자 훈련이 무엇보다도 시급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파키스탄 신학교 역사가 123년이 되지만 아직까지 목회자를 위한 연구원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 과거에 미국 장로교 선교사사 많았지만 대부분이 평신도로 병원, 학교, 기술 학교에서 사역하기 때문에 신학교 교수 요원도 부족하여 목회자 훈련원 설립을 생각하지도 못했다.
위의 여러 가지 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1998년 웜 선교회(회장: 정문호 목사)에서 4분이 오셔서 80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세미나를 마친 후 참가한 현지 목사님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러한 훈련이 우리에게 꼭 필요하니 차 선교사께서 시작해 달하는 간곡한 부탁을 받았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저의 제자들이 자신들이 구심점이 될테니 꼭 목회자 훈련원을 개원하여 파키스탄 전 교계에 활력을 불어 넣자고 간곡히 부탁하였습니다. 제3차 사역이 시작되는 2,000년 후반부터 목회연구원을 개원하여 현지 약 800여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춘현하는 사역을 통하여 영적으로 매우 미약한 목회자를 깨워 현지 교회의 부흥을 가져오고 그들로 하여금 자국의 복음화를 할려고 합니다. 파송교회, 여러 후원교회와 후원자들께서는 관심을 갖으시고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교회 사역 | 문맹퇴치 사역 | 미전도종족 리서치 사역 | 신학교 사역 | 맨위로 |